2022.01.11 19:33
[이재신 오페라 점례와 영자] 흥정의 이중창_영자는 20원
마사토 (테너 윤부식), 김사장 (바리톤 유승문)
<Youtube에서 전곡 듣기>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p8mG-_tqlXE8fNDKzHougPTt5rgAcBM3
* 줄거리
현재, 소녀상 제막식 현장에 나타난 점례는 소녀상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 소녀상은 자신이기도 하며, 어릴 적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숨기고 살았던 점례는 소녀상을 보며 과거를 회상한다.
1941년 겨울, 점례와 영자는 김사장에게 속아 위안부인지도 모르고 일을 하러 중국에 간다. 이들보다 먼저 중국에 간 소녀들은 그들에게 위안소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도를 알려준다. 중국 사람과 결혼하면 그곳에 잡아둘 수 없다고...
이에 점례는 위안소에서 소녀들의 검진을 맡는 젊은 중국인 의학도 장웨이를 유혹하려 하지만, 장웨이는 영자를 마음에 두고 있다. 이 순간 점례와 장웨이의 대화를 엿들은 마사토는 점례를 처단 하려 하고, 영자는 그런 마사토를 제지하다 우발적으로 마사토를 죽이고 미쳐버린다. 그러나 영자도 곧 김사장의 칼에 베어 죽는다.
70년이 흐른 지금, 점례는 오늘도 곳감을 들고 소녀상을 찾아간다. 그리고 과거 친구들과 재회한다. "영자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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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 김동혁
제작 솔리스트디바
예술감독 이영신
대본/작곡 이재신
연출 장수동 초연
2021년 12월 11일 대전 동구청 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