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작곡가 이재신과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의 협업은 오랜 시간동안 이어져 왔다. 그동안 작곡가와 바이올리니스트는 음악적 동료애로 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많은 초연작을 발표했다.
하지만 음악은 시간예술 아니던가? 이번 앨범 "The Voice of Memory"는 이들이 함께 했지만 무대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음악들을 음반이라는 결과물로 만든 것이다.
 
1 마분지 신부(The Cardboard Bride)
'마분지 신부'는 동명의 연극을 위해 만들어 졌던 OST다. 이 연극은 사랑하는 약혼녀의 정체가 실은 마분지 인형이었다는 슬픈 시인의 사연을 그린 상징주의 연극이다.
이 곡은 연극 마분지 신부의 주요 테마곡으로 이상과 현실, 동경과 좌절을 애잔하면서도 아이러닉한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2 올라 인천 탱고(Hola Incheon Tango)
2011년 작곡 된 '올라 인천 탱고'는 인천시 예술지원사업인 인천아트플렛폼의 입주작가로 선정된 연출가 김재청의 공연제작 창작품 의뢰로 만들어졌다.
초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가 리더로 있는 현악사중주 단체 "콰르텟 수"가 연주했다.
 
3 추억(Memory)
추억은 언제 만들어 졌는지도 기억이 가물 한 오래 전 작품이다. 실은 가벼운 스케치 정도로 나의 아이디어 노트에 메모로 있던 곡이었다.
그러다 연출가 김재청의 음악극 "145년만의 위로"의 음악작업을 하게 되면서 다시 집어든 곡이다. 음악극 에서는 서곡의 테마로 사용되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개작 되었다.

Violin 여근하
Piano 이건민
Composed by 이재신
Recorded at GBRO STUDIO
Recording 서예원
Yamaha Grand piano C7 Tunning 김은희
Mixing & Mastering 이건민
Album designed by 리셋

타이틀 : 마분지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