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위의 여의도

 

Baritone 이명국
Piano 장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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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위의 여의도 / 글 박하민

 

기억은 은빛이었고

또 기억은 바람 위에 머물러

나는 아직 여의도에 미련을 남겨두었지

 

바람이 기억위에로

잊혀 지지 않을 네 이름 새겨

나는 아직 그 섬에 미련을 남겨두었지

 

떨리게 사무치던 너를 향한 그리움

아직도 사랑일까

흐르고 흘러 시간을 여행하는

저 한강처럼

 

그렇게 바람 위에 머물러

바람 위의 여의도에 머물러

 

아!

나는 꽃비 내리는 강물이었네

차마 나는 은빛의 강물이었네